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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글

실제 불이 났다


시간 : 2009년 1월 20일 오후 4시 28분
장소 : 마포구 마포동 신한 빌딩

소방차가 출동 한다.
창 밖이 시끄럽더니 갑자기 소란 스러워진다.
그 순간 복도는 연기로 가득 했다.
사무실은 11층인데 옥상으로 대피 해야 한다고 근무중인 직원들이 소리를 질렀다.
실제 상황이었다.
통화중인데 급하게 옷을 챙겨 입고 서둘러서 계단으로 향했다.
숨을 쉬기 어려울 만큼 코가 매웠고 앞이 잘 안보인다.
모두들 겁먹은 모습으로 복도를 향해 달려갔다.
이미 각 층에서 밀려 나온 인파로 복도는 복잡하였고,
15층 옥상에는 거의 130여명의 사람들로 가득 찼다.
119로 전화도 걸고 서로를 부르며 확인하고 기침도 하는등 난리엿다.
불이나면 연기에 질식해서 사고가 난다더니 그랬다.
좁은 출입구로 매운 연기가 쉬지 않고 뿜어져 나온다.
119 구급대에서 출동하여 옥상에 올랑와서 설명을 하며 안심을 시킨다.
지하 2층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났고 이미 진화 되었으니 약 30분 후에 내려 오라고 한다.
다행이다.
안심이 되어서 사진을 몇장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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