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대추)-성질은 평하고(따뜻하다고도 함), 맛은 달며 독은 없다.
속을 편안하게 하고 비장에 영양을 주며 오장을 보하고 12경맥을 도와준다.
진액을 늘어나게 하고 눈·코·귀·입을 이롭게 한다. 사람의 의지를 강하게 하고 여러 가지 약을 조화시킨다.
음력 8월에 따서 햇볕에 말려서 쓴다.
대추 살은 허한 것을 보하기 때문에 달임 약에는 모두 쪼개 넣어야 한다.
단맛으로 부족한 경락을 보하여 음혈을 완화시킨다.
혈이 완화되면 경맥이 살아나기 때문에 12경맥을 도울 수 있다.
생조(생대추)-맛은 달고 향이 있다.
많이 먹으면 배가 부르고 여위며 추었다 열이 났다 한다.
생대추를 쪄서 먹으면 장위를 보하고 살찌게 하며 기를 돕는다.
생것을 먹으면 배가 불러 오르고 설사한다.
조엽(대추나무 잎)-가루를 내어 먹으면 사람이 여위게 된다. 즙을 내어 땀띠에 문지르면 좋다.‘
한약 처방을 보면 생강 3쪽, 대추 2개가 들어가는 처방이 아주 많다.
약방의 감초라고 하지만 그 감초만큼 처방에 많이 쓰이는 것이 생강과 대추인데, 이와 같이 처방하는 이유는 생강과 대추의 배합으로 인해 약성을 조화시키고 약의 소화와 흡수를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대추는 따뜻한 성질과 단맛으로 소화기의 영양을 도와 온 몸을 보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단맛은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몸의 영양이 좋아져 긴장을 푸는데 차로 이용하면 좋다.
대추씨를 ‘산조인’이라고 하는데 볶아서 쓰면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크다.
따라서 생각이 많고, 긴장이 지속되어 생기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경우 대추씨를 말려 두었다가 차로 이용하면 좋다.
'차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초 건강 생활정보 (0) | 2009.10.20 |
---|---|
인삼차 (0) | 2008.11.26 |
매실차 (0) | 2008.11.17 |
두충차 (0) | 2008.11.17 |
녹차 알고 마시나요 (0) | 2008.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