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8년 11월 17일
장소 : 서울 북부지방법원
갑자기 차가운 바람이 부는날.
고객이 선택한 빌라를 낙찰 하기로 결정하고 경매법정으로 향했다.
6,7호선 태능입구역에서 2분거리.
경사진 정문에서 입구쪽 우측은 경매법정이고
뒷면 좌측은 별관 , 옆은 신관이 있다.
고객은 이미 도착 했다.
9시 51분.
인사를 나누고 좁은 경매법정 안으로 들어 갔다.
경매개시 시간은 10시.
벨이 울리며 집행관은 주의 사항을 설명한다.
40여명이 좌석에 앉아 있었다.
올해초에는 발 디딜틈도 없었다.
확실히 경기가 어려운가 보다.
경매진행 사건은 대략 80건이지만 일부는 취하되고 또 유찰 될것이다.
입찰 봉투는 11시 10분까지 접수함에 넣으면 된다.
전국의 경매법정을 다녀 보았다.
그런데 어디서나 집행관의 안내는 똑같다.
단지 시간만 약간씩 다를 뿐이다.
입찰 봉투를 2장 받아서
신관 후면에 위치한 구내식당으로 향했다.
입찰표 작성하기에는 좋은 장소이다.
커피도 한잔 하고..
"얼마 쓸까요?"
"글쎄요...이정도면 안되나요?"
대부분 이대목에서 망설인다.
왜냐하면
경매는 오직 1등만 남기 때문이다.
2등부터는 소용없다.
낙찰자는 공개 입찰이므로 집행관이 호명한다.
"***씨 최고가 매수인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이렇게 마이크에서 결정되면
귀한 신분이 된다.
특히 대출모집인들의 명함을 모두 받게 된다.
고객은 초등학샹 자녀가 셋이라서
웰세에도 방을 얻기 힘들다고 하신다.
마침 요즘 경매가 있다고 해서 문의 하신것이다.
감정가격 1억 4천만원 빌라가 있다.
방은 3개,신축,5층이다.
그런데 현지에는 매물이 없다고 하는데....
결론은..
낙찰가 2억 1천만원..
9명이 참여 하였다.
어려운 경기라고 해도 좋은 부동산을 찿는분들은 많다.
"다른 매물 찿아서 알려 드릴께요"
서로간에 추운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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