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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신앙의 길

4년을 돌아 온 길

 2008년 8월
마포에 있는 회사의 대표님이 오산리 기도원에 간다고 한다.
갑자기 따라 가고 싶었다.마음이 동하였으니 주저할 일이 없었다.
파주에 있는 순복음 교회 기도원이었다.
점심 이후 잠시 신앙 상담 시간이 있었는데 즉시 접수 하였다.
그리고 담당 목사님과 교회 이전 문제로 신앙 상담을 하게 되었는데..
눈물과 콧물로 얼굴을 적시고 상담을 마치게 되었다.
갈급한 심령에 단비였다.
성령의 인도 하심으로 방황 하던 마음이 평안 하졌다.
그래..순복음 교회를 섬기자.

지나간 순간이 떠오른다.
아내와 함께 2004년 가을 바람을 맞으며 처음으로 세상에 나와서 
서툴게 휘청 거리는 병든 몸으로 나섰던 그 길,,
강남 순복음 교회에 첫발을 내 딛던 모습이 떠올랐다.
인도자는 아내와 같은 일을 하던 집사님 부부였었다.
그해 몇달을 강남 순복음 교회에 주일 예배를 보면서도
깨닫지도 못하고
주님을 영접하지도 못한채
마음에 가득한 욕심을 따라서 사탄 마귀의 종이 된 것을
이제는 알게 되었지만..
당시는 눈도 가리우고.. 귀도 안들리면서
결국 모든 재물을 빼앗기는 비극이 시작 되었던 것이다

당시 나의 마음은 주님에게 절실 하지 못하였다.
나는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정말 교만의 극치였고
죄인중의 괴수였던 것이다.
나의 의지와 치료가 병을 회복 하였다고 생각 하였으니
내가 의인이었던 것이다.

아....
탄식을 해도 이미 지난 일이요
엎질러진 물이다.
우리 부부는 그때 그 생각만 해도 무릎을 치며 탄식을 한다.
그러나
창조의의 계획은 완벽하여서
우리는 결단코 피해 갈 수 없었고
모든 재물을 잃어 버리고 난 후
아내는 죽음을 생각한 것이다.

그때 이후 주님을 섬기지 않으므로 해서
큰 환란이 닥친 것이었다..
정말 후회 막급인 것이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한 결과는 너무나 힘들었다.
거짓에 속아 사망을 당하게 생겼으니..
아내는 성경 말씀을 보면서,,아멘..아멘..을 끊임없이 말하고 았었다.
이렇게  4년 만에 광야를 돌다가 이제 다시 순복음교회에 돌아 온 것이다.

그동안 각종 세상 재판을 통해 승리 하였지만
상대방은 더 대단한 거짓으로 모든 재산을 숨겨 버리고 잠적 하였으며
우리 부부가 바라는 바 재물은 한푼도 회수 되지 못하고 잇다.
많은 분들과 상담을 하여도
기도를 하여도
재물은 돌아 오지 많고 있다..
과연 탈취를 해야 하는가?
아니면 돌아 올때까지 기다리는가?


인내를 하는 긴 시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리 부부의 신앙은 점차 성숙 하여지고
절박한 심령이 변하여
가해자를 용서를 해야 하는가..하는 문제로 기도 중이다.
잊고 살수는 없겠지만 가끔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럴때마다 말씀으로 평안을 찿아 본다.
이런 치열한 영적 싸움을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다.
성령의 소욕과
육신의 정욕이 싸운다.

아버지여..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의 뜻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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