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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Dealer

art dealer


예술가가 창작활동을 하면서 직접 작품도 팔고 비즈니스를 같이 하기는 어렵다. 그 일을 대신해 주는 사람이 아트딜러 또는 아트디렉터, 아트매니저라 불리는 ‘화상(畵商)’들이다.


아트딜러는 외환딜러와 마찬가지로 딜링 전문가다
.

아트디렉터는 딜러와 큐레이터를 포함한 미술마케팅을 총괄하는 개념이다.
또 아트매니저 혹은 아트프로모터는 화가를 관리해주는 의미가 강하다
.

통상 아트딜러는 디렉터 혹은 매니저를 겸하는 경우가 많다. 컬렉터에 대한 컨설턴트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현재 전국적으로 수백 명의 아트딜러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술 대학보다는 오히려 경영·경제학과 출신들이 더 많다고 한다.

이들 중 상당수는 직접 화랑을 경영한다.

가나아트센터
이호재 회장, 박영덕화랑 박영덕 사장, 갤러리 어반아트 박명숙 사장, 동산방 박우홍 사장, 갤러리아미 김영석 사장 등이 그들.

하지만 화랑을 운영하지 않고 순수하게 아트딜러로만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

사실 아트딜러에게 전시장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충분한 경제적 뒷바침은 필수
.

평균 10년 이상 경력을 쌓아야 이 바닥에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유능한 딜러가 되려면 외국어에 능통하고 신용과 매너, 끈기와 아이디어가 좋아야 한다.

 

아트프로덕션 연일아트의 박정수 사장은 저서 《나는 주식보다 미술투자가 좋다》에서 “아트딜러의 기능 중 하나가 화가를 후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화가를 찾아야 한다.

자신과 형편이 비슷한 작가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젊은 작가를 후원하는 화상이 되기 위해서는
5명 정도의 또래 화가를 만나야 한다.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

아트딜러는 일반 컬렉터보다 미래를 주도할 작가에 대한 후각이 1000배는 발달돼 있다.
큰손 딜러가 관심을 가진 작가는 뜬다
.
즉 그들이 사는 그림에 투자하면 돈 벌 확률이 높다.

이렇게 아트딜러는 미술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비즈니스맨이며, 컬렉터의 최고 경지일 뿐 아니라 미래의 거장을 발굴하고 후원하는 미술사의 숨은 주역이기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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